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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출산 후유증까지 잡아준 포유문! 감사합니다 :)
BY 박수현2022.12.20 14: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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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6월 29일, 포유문에서 예쁜 호랑이 딸을 출산한 남매맘입니다. ^^

벌써 6개월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는 게 믿기지가 않네요.

임신출산과정 모두 박유미 원장님께서 담당해주셨고, 출산 후 후처지과정은 대표원장님께서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아기도 무럭무럭 너무나 예쁘게 잘 크고 있답니다. 포유문 소아과에 올 때마다 올해 상반기 기억들이 아련하게 스쳐지나가네요!

 

신혼생활을 미국에서 시작했고 석사 유학생활을 이어가느라, 

첫째인 아들은2020  코로나 극심기에 미국에서 낳았었어요. 

당연히 한국에 비해 산후조리시스템이 마땅치 않았던 데다 격리를 철저히 했던 시기다 보니 

병원 측에서도 아기 낳고 1박2일 후 퇴원을 권할 정도였습니다. 

동서양 차가 있다보니 분만시스템도 한국과 당연히 달랐고, 자연분만을 했으나 후유증이 크게 남았었어요.

미국 병원 나름대로 최선은 다해주려 했지만, 아기만 낳고 바로 집으로 퇴원을 한 뒤 회복되지 않은 몸으로 타국에서 '생'육아를 하느라 

정말 몸이 많이 망가졌었어요. 지금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당시 첫째 출산 전에 잠시 한국 친정에 들어와 쉬면서 

근처에 위치한 포유문에서 입체초음파도 찍고 두차례 정도 검진을 받았었는데요. (하정수 원장님)

어찌나 포유문 모든 분들이 올 때마다 따뜻하고 다정하게 반겨주시던지... 

"와, 여기서 아기 낳으면 정말 좋겠다...!" 생각했었어요. 물론 당시에는 생활터전이 미국이었던지라,

아쉬움을 달래며 한국을 떠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로부터 2년 뒤, 미국에서 임신을 확인하고 극심한 입덧에 정말 많이 고생하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임신 16주차에 15시간 비행을 거쳐 한국에 어렵게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꿈에 그리던 고국의 따뜻한 산부인과, 포유문에 입성하게 되었네요!

태어날 아기가 건강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가 첫째를 낳은 뒤 정말 산후조리를 1도 못해서 몸도 마음도 후유증이 심했거든요. 

둘째만큼은 한국에서 꼭 낳고 제대로 후처치도 받고 산후조리도 하고 싶어서 고집을 부렸어요. 

 

기대했던 것과 꼭 같이, 포유문은 방문할 때마다 진료 그 이상의 힐링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사소한 것 같지만, 병원 인테리어 곳곳이 참 아늑하고 편안했고요. (미국 병원은 정말 사무적이거든요...)

담당의이신 박유미 원장님을 비롯해 종종 만나뵈었던 당직원장님들도 언제나 감사했어요. 

둘째인데도 임신기간 내내 걱정되는 점들이 너무나 많았지만, 

그럴 때마다 쿨하게 걱정하지 말라고 짐을 덜어놓게 도와주셔서 그부분이 늘 도움이 되었습니다. 

간호과장님과 대표원장님께 감사한 것은 말할 것도 없구요. 

집 근처에 포유문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언제나 든든했어요! 

 

예정일에 딱 유도분만을 하게 되었고, 

박유미 원장님과 대표 원장님께서 분만과 후처치를 담당해주셨습니다. 

출산과정과 후처치가 쉽지 않은 케이스였는데도 정말 무탈하게 분만할 수 있게 너무나 애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미국에서 출산하고, 한국에서의 출산한 게 처음이다 보니 

자연히 미국출산과 한국출산을 틈틈이 비교하게 되었는데요. 

첫째도 둘째도 유도분만에 성공해 자연분만을 했지만, 정말 회복되는 속도가 천양지차였어요. 

미국에서 퇴원하고 곧바로 집에 와 지내면서도 거의 2주동안 끙끙 앓으며 울다가 잠도 못잔 날들이 부지기수였는데 

포유문에서는 퇴원하기 전 이미 '살 만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둘째라 더 쉬웠던 거겠지!'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 점을 백번 고려한다해도 회복력이 열배 이상 차이가 났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꼼꼼하게 끝까지 처치과정을 살펴주신 원장님들과 

밤늦게까지 정성을 다해 보살펴주신 간호사님들 덕분이지 않나 생각해보아요. 

 

 

출산 하고 포유문 조리원으로 옮겨가 보낸 2주도 정말 꿀같은 시간이었지요. 

다른 곳 비교할 것도 없이 저는 한국에서 첫 진료를 받자마자 포유문조리원도 함께 계약했었거든요. 

첫째 때 못해본 조리원 경험, 정말 포유문에서 원없이 누리고 한을 풀었습니다. 

둘째를 낳지 않았다면 포유문 세계를 누리지 못했을텐데, 정말 잘 낳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운좋게 제가 조리원에 입성했던 7월부터 코로나 때문에 잠시 중단됐었던 프로그램들이 부활해서!!

산후요가도 꽉꽉 채워 수업듣고, 다양한 육아 강의도 듣고 행복 그 자체였어요. 

 

20-30대 내내 다이어트 한다고 밥 잘 안먹던 저인데

제게 밥 두그릇을 먹게 만든 것도 바로 포유문 조리원이었고요 (한 그릇 더 먹고 싶다고 말한 건 제 인생에 거의 기적같은 일이거든요)

조리원 원장님의 인자한 미소부터 신생아실 선생님들의 섬세하고 다정한 케어는 지금도 그저 그리울 뿐입니다. 

아기 소아과 오느라 조리원을 지나올 때면,,, 조리원 입구만 지나도 뭉클한 감정이 샘솟곤 합니다. 

셋째를 낳을 일은 없을 것 같지만, 만약에 그런 일이 생긴다면 저는 포유문 조리원 4주 계약하고 싶다고 외칠 것 같습니다. 

더불어 병원이 가까워서 조리원에서 병원연계해주시는 게 너무 편하고 좋았었다는 말도 덧붙여봅니다. 

첫째 때 후유증까지 같이 치료하느라 제가 이슈가 많았었는데 병원이 가깝다보니 신속한 관리가 가능해서 도움이 되더라고요. 

 

 

정말 비가 많이 쏟아졌던 6월의 마지막 날들이 다시 눈앞을 스쳐가네요. 

그립고 또 그립습니다. 출산과정은 누구나 다 힘들지만, 이 어려운 과정이 이토록 그립게 남아있다는 건 

함께 해주신 분들이 너무 최고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포유문에서 출산을 마치고 퇴원하던 날, 병원 7층 창가에서 찍은 사진을 공유해 봅니다. 

그리고 연말 병원에서 하고 있는 이벤트 트리 사진도 같이 찍어보았어요. 

정말 두고두고 많이 기억날 거예요.

 

미국에 돌아가게 되더라도 한국에 올 때마다

포유문은 틈틈이 발도장 찍으며 건강을 챙겨나갈 생각입니다  ^ㅡ^ 

 

포유문 원장님들, 간호사님들, 함께해주시는 모든 스태프 여러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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